사진=천안교육지원청 제공

[교육타임즈/충남교육] 오정일 기자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차덕환)은 지난 22일(수), 천안AI꿈키움터에서 캄보디아 예비교사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교육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교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추진 중인 「캄보디아 중학교 ICT 교육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ICT 선도학교 교사 초청 연수’에 포함되어 진행되었으며, 캄보디아 예비교사 22명을 비롯해 통역사 및 업무담당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천안AI꿈키움터의 운영 현황을 소개받고, 시설 참관 및 인공지능교육과정 체험을 통해 천안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AI교육의 성과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예비교사들은 “천안AI꿈키움터의 시설과 교육과정이 놀랍다”며, 자국 중학교에서도 유사한 교육을 도입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교원대학교 관계자는 “천안AI꿈키움터의 교육과정은 매년 발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천안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다”고 평가했다.

천안AI꿈키움터는 천안교육지원청이 2021년 완공한 인공지능교육 체험센터로, 매년 약 10,000여 명의 초·중학생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사 대상 역량강화 연수, 지역아동센터 학생을 위한 ‘AI꿈키움 교실’, 지역 어르신을 위한 ‘인공지능 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매년 개최되는 ‘인공지능교육 한마당’ 행사에는 약 2,0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해 인공지능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장으로 자리잡았으며, 내년에는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천안AI꿈키움터는 학교교육을 넘어 사회교육의 장으로 확장되며, 지역 미래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대표적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